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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스 3호 (2003.03.18)
홈관리자  2003-03-18 00:00:00, 조회 : 2,905



오클로스 Ochlos


주간 소식 준비호 03.3.18(월)~03.3.24(일)



지난 한주간 활동 소식

3/18(화)사무처○ 반전평화기독연대 3차 회의
○ 주간소식 온라인 발송
3/19(수)사무처○ '한미연합전시증원(RSOI) 연습' 관련 활동 논의
3/20(목)사무처○ 이라크전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반전평화기독연대
○ '이라크 전쟁 반대 기도회' 및 철야기도회 -반전평화기독연대
3/21(금)사무처○ 반전평화기독연대 철야기도회
3/22(토)사무처○ 반전평화기독연대 반전집회
3/23(일)사무처○ 반전평화 사진전-향린교회
3/24(월)사무처○ 반전평화 실현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반전평화기독연대

오는 한주간 활동 계획

3/25(화)사무처○ '독수리연습 및 한미연합전시증원(RSOI) 연습' 중단 촉구 1인시위
3/26(수)사무처○ '반전평화기독연대' 긴급회의
○ 반전평화기독연대 저녁 촛불기도회 시작
○ 주간소식 온라인 발송
3/27(목)사무처○ 반전평화기독연대 회의 - 반전평화종교인회의 준비모임
○ 반전평화기독연대 저녁 촛불기도회
3/28(금)사무처○ 반전평화종교인회의
○ 반전평화기독연대 저녁 촛불기도회
3/29(토)사무처 
3/30(일)사무처○ 반전평화 사진전-향린교회
3/31(월)사무처○ 위원회별 2003년 사업계획제출
○ 종교인반전평화염원마당 시작
○ 반전평화기독연대 저녁 촛불기도회

깊이 나누고 싶은 활동 소식

3월 20일 미국이 대이라크 침공을 예고한 그 날, 아침녘부터 몽롱한 기분으로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었습니다. 일분일초 흐르는 시간만으로도 속절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분노와 좌절, 슬픔과 애통으로 가득 채워진 시간...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생일날 아침밥은 먹었냐는 어머니의 애정담긴 전화였습니다. 또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내 이웃, 내 형제! 하나님께서 주신 그 소중한 생명들이 이제 죽음의 길에 놓여졌구나 싶어 가슴 속 깊은 곳으로부터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이라크에 가 있는 한 선배의 사진이 필요하다며 방송사로부터 급하게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이라크전을 살떨리게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잘 아는 이가 가 있는 그곳 이라크 땅이 제겐 다른 땅으로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우울한 목소리로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무기력해지고 상처입은 마음을 전하는 전화였습니다. 도대체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답답한 가슴만 안고 있는 자신을 책망하고 있었습니다.

이라크로 간 선배가 그러더군요,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쟁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그 선배가 그곳으로 가고 난 후,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전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니 무엇을 해야 하나 수없이 묻고 묻고 또 묻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그날 하루, 반전평화기도회와 집회에 모일 사람들을 조직하기 위해 전화와 이메일, 홈페이지게시판 글 퍼나르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그것뿐이었습니다.

하루의 시간을 내어놓은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다한 기도를 드리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라크땅의 평화를 위해, 온세상의 평화를 위해.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오늘까지 왔습니다.

무기력감에 빠지지 않으려 수없이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리고 결단을 해봅니다. 그곳에 있는 많은 벗들과 함께 평화가 되리라고. 평화의 텃밭을 가꾸고 평화의 열매를 맺는, 그래서 결국 내 자신 평화가 되리라고...

샬롬!!!

1. 반전평화기독연대 연대활동

  1. 이라크전 반대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

    반전평화기독연대는 개전 당일인 3월 20일(목) 늦은 1시 30분 기독교회관 평회기도마당에서 미국의 대 이라크침공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날 삼십여명의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부시는 더러운 석유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 '부시는 추악한 살인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 '한국정부는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2. 이라크침략 중단 촉구를 위한 기도회

    역시 개전 당일인 3월 20일(목) 늦은 6시 광화문에 있는 성공회 대성당 마당에서 백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우리 정의·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의 주관으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김종원 기독인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찬양과 함께 드리는 평화의 기도, 여성·청년·목회자·평신도 대표들의 정치발언 등의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기독인연대 회원 및 기타 많은 분들의 참여에 참 감사드립니다.

  3. 이라크전쟁 중단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

    3월 20일(목) 기도회를 마치고 참석자 모두가 반전평화기독연대의 깃발을 앞세우고 행진하며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인도로 전경차를 몰아세우는 저들 공권력의 폭력성에 다시 한번 치를 떨며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참혹한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범국민 반전평화 촛불집회에서 불을 밝혔습니다. 교회 게시판 및 메일 등을 확인하시고 한걸음에 달려오신 어른들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4. 이라크침략 중단 촉구를 위한 철야기도회 및 선전전, 그리고 종묘 등에서의 반전집회

    전쟁이 발발한 20일(목) 바쁜 일정을 마치고 많은 분들이 종로5가 기독교회관 앞에 모여 늦은 10시 30분부터 철야기도회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가 닿고 그것이 다시 이라크땅에 울림이 될 수 있도록 온 몸과 맘으로 드리는 기도회였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21일(금) 이른 8시 30분부터 기도회 및 선전전, 늦은 10시부터 다시 철야기도회, 다음날 22일(토) 이른 8시 30분부터 기도회 및 선전전, 늦은 1시 정리기도회 등이 계속되었습니다. 반전평화기독연대의 일단의 계획들을 마무리하고 일행은 다시 종묘공원 및 광화문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5. 반전평화실현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

    ‘한반도 평화와 민족대단결’이라는 주제로24일(월)부터 25일(화)까지 1박2일 동안 경기도의 감리교 일영연수원에서 열립니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교육훈련원이 주최하고 반전평화기독연대가 주관하는 이 포럼에서 민경우 통일연대 사무처장은 ‘미국의 이라크침공과 한반도 통일정세의 향방’에서 이라크 전쟁의 성격과 향방, 이라크 전쟁의 양상과 결과, 한반도 정세의 향방, 그리고 과제 및 대응 등의 내용으로 아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발제하였습니다. 또한 반전평화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필요성과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한반도에서 평화 분위기를 조성해야할 것이라는 의견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한반도 정세 속의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김한승 성공회 신부의 발제에서는 실제 기독교에서 어떻게 평화를 교육하고 평화문화를 조성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들을 제시하였으며, 마지막 발제자인 최대광 목사(감신대 강사)는 <붉은 시편>, <랜드 앤 프리덤> 등의 영화 속에 나타난 여러 가지 상징들을 살펴보는 문화비평을 통해 우리 안에 내재한 폭력과 평화의 문화를 짚어보고, 더불어 영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폭력의 상징, 평화의 상징’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어서 주제발제에 대한 질의응답 및 분임토의를 가졌으며 특히 전체토의는 현 정세속에서 반전평화기독연대의 위상 및 활동방향 등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날 포럼에 기독연연대에서는 김동한 공동대표, 김석환 교육윈원장, 김정태 홍보위원장, 윤영수 조직위원장, 그리고 제가 참여하였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연락을 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꼭 기억하셔야 할 활동 계획

1. 독수리연습 및 한미연합전시증원(RSOI)연습 중단 촉구 1인시위

3월 25일(화) 늦은 5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용산 미8군사령부 정문 5번 게이트 앞에서 진행되는 이번 1인시위는 한미연합전시증원(RSOI) 연습 중단과 나아가 부시정권의 한반도 전쟁위협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과 이와 함께 실시되는 독수리연습(FOAL EAGLE) 연습은 그 규모나 시기, 성격으로 보아 대북 전쟁을 겨냥한 것으로서 한반도 전쟁위협을 가중시키는 일로 이런 전쟁연습은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2. 반전평화를 위한 촛불기도회

기독인연대가 함께 하고 있는 반전평화기독인연대에서는 3월 27일부터 사순절기간을 전쟁중단과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를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종로5가 기독교회관 평화기도마당에서 매일 늦은 7시부터 한시간동안 진행되는 이 기도회는 참여단체들이 각각 하루씩 릴레이식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하게 됩니다. 매일이면 더욱 좋겠지만 우리 기독인연대가 하게되는 날에는 특히나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

3. 종교인 반전 평화 염원 마당

이 행사는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주요 종단의 종교인들이 이라크 전쟁의 빠른 종식과 세계의 평화를 바라면서 전쟁의 참상을 담은 사진과 반전에 대한 걸개그림 등을 전시함으로써 일반 시민들에게 반전과 평화의 뜻을 전하고 각 종교별 행사를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장으로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내주 3월 31일(월)부터 4월 4일(금)까지 광화문 열린 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 행사는 반전평화기독연대, 불교대책위원회, 원불교, 천주교평화연대 등이 각 종단의 반전평화 관련 연대기구가 함께 하는 ‘반전평화를 위한 종교인회의(가칭)’에서 주최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28일 모임에서 확정됩니다.

늦게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워낙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니 미처 준비하고 진행할 여유를 찾지 못합니다. 이해와 함께 많으신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재미있게 공부합시다!

※ 재미있게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서로 나눌 수 있게 말입니다.

함께 해 주세요.

하나, 사무실에 버리십시오. *^^*

전화기, 팩스기, 사물함(열쇠 있는 서랍장), 소형책꽂이 등이 필요합니다. 혹시 쓸만한데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들이 있으시면 기독인연대 사무실로 가져다 주십시오. 아주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둘, 회원가입서를 꼭 써주세요 !

회원가입서를 작성해 주십시오. 이전에 작성하셨던 발기인 신청서로는 여러분들을 잘 알 수 없으니 참으로 궁금합니다. 조금만 알려주십시오. 정보가 유출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습니다.

셋, 3월회비를 내주십시오.

아직 회비를 편히 납부하실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으실 것으로 짐작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어 후원계좌로 입금시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계좌ː국민 016701-04-000750 / 예금주 박정이(기독인연대)

넷, 회원배가를 위해 애써 주십시오.

기드온 대작전을 펼쳐야겠습니다. 연말까지는 기필코 300명의 기드온 용사들을 모으겠다는 것은 저만의 허황된 상상일까요?

※ 일상속에서 되도록 반평화적인 행동과 언어사용을 하지 않으려 하는데 ‘기드온 용사’말고 다른 좋은 표현은 없을까요?

다섯, 홈페이지와 소식지, 좀 도와주세요 !

다음주부터 홈페이지 제작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디자인이라면 자신있다시는 분께서는 꼭 연락주십시오.

소식지를 좀 잘 만들어보고 싶은데 좀 도와주십시오. 게다가 이제 3월도 다 갔으니 월간 소식지를 만들어 오프라인으로 발송을 해야하니 정말 도움의 손길을 주셔야 합니다. 제발 ~ please !!!

감사합니다!!!

3월회비로 후원해 주신 분들

이상춘, 이재황, 최현수, 윤영수, 이영자

새 식구 되어주신 분들

김상엽, 김진영, 우미정, 이상준

지난 주 !!!

마포역 근처에서 회비 넣어주신 김보람 님은 우리 김동한 공동대표님의 예쁜 따님이랍니다. 아마도 보배로운 딸 자랑하고 싶으셨던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 감사합니다 !!!

에피소드 1.

주간소식을 처음 만들기 시작한 때에 무례할 수 있다 싶으시면서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회원 여러분들께 많은 것들을 부탁드렸었습니다. 특히 새사무실에서 사용할 각종 집기는 제가 생각해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바램이었다 싶었는데 이정석 정책위원장님 덕분에 살짝 부끄러웠던 마음을 덮었습니다. 메일을 보내기가 무섭게 바로 답메일을 주시고 확인전화까지 먼저 주시더니 급기야는 기증해주시기로 한 히터기에 TV까지 얹어서 사무실로 가지고 오셨거든요. 꽃샘추위가 온 몸을 으슬으슬 떨게 하는 요즘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피소드 2.

집행위원회 임시회의가 있던 날 역시나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높은 출석율을 자랑하며 새 사무실을 찾아주셨습니다. 좋은 결과들을 낳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486컴퓨터로 성격테스트를 하고 있는 제게 그래도 쓸만한 컴퓨터를 가져다주겠다고 하신 김정태 홍보위원장님의 약속은 그중 가장 흐뭇한 일이었습니다. *^^*

이삭떨구기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너의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너의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너의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을 위하여 버려 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19:9~10)

참혹한 학살에 모래폭풍과 폭설까지. 이라크땅 우리 이웃의 아픔을 기억하며 한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정의와 평화를 위한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사순절, ‘가난한 사람들과 외국인들을 위해 추수할 때 떨어져 있는 이삭은 줍지 말라’고 한 말씀을 기억하며 한주에 한끼의 금식을 하고 그만큼의 돈들을 모아 이라크의 난민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마련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2만원이면 설사병으로 고통받는 이라크 어린이들에게 구강수분보충염 350봉지를 제공할 수 있고, 3만원으로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 45명에게 영양식을 제공할 수 있으며, 또 10만원으로 이라크 10가정에 식수 공급을 위한 기본 급수세트를 마련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내게는 작은 결단이지만 그들에겐 소중한 생명 자체일 수 있습니다. 제 제안에 대해 의견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 평화를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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